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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물, 부지런하면 지천에 먹을 것 투성이, 땅의 고마움, 표고버섯
    봄나물, 부지런하면 지천에 먹을 것 투성이, 땅의 고마움, 표고버섯

     

     

     

    4월 ~ 5월까지 챙겨야 할 먹을 거리가 너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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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물, 부지런하면 지천에 먹을 것 투성이, 땅의 고마움, 표고버섯

     

     

    1. 4월 말

     

     

    1) 냉이 

     

    - 강원도 땅이 녹는 4월 말부터 밭두렁을 부지런히 다니며, 봄나물 수확합니다.

     

     

     - 달래 : 파 모양으로 삐죽이 나온 줄기를 보고 땅을 파면, 알뿌리가 나오죠. 땅 위의 모습은 부추와 비슷합니다.

     

    - 냉이와 달래는 옆집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씻습니다. 아무리 비벼 씻어도 상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2)  화살나무 순

     

    손가락 길이만큼 자란 것을 제때 따야 합니다. 순이 나오고 2주정도 후에 땁니다.그 후에는 질겨지겠죠.

     

     

     

    2. 5월

     

     

    1) 고사리

     

    - 따사로울 햇볕이 내리쬐면 고사리가 고개를 숙이고 땅에서 나오는데, 꺽어 주어야 계속 6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고 옆집 할머니의 말씀입니다. 

     

    - 고비 : 고사리의 3배정도쯤 굵은 것 같아요. 고사리와 모양은 비슷합니다.

     

     

    2) 쑥 

     

    - 손가락 길이쯤, 칼로 줄기를 잘라 수확합니다. 변비에는 주의합니다.

     

    - 개똥쑥 : 항암작용을 한다고해서 심었는데 너무나 잘 자랍니다. 쑥과는 다른 향이 납니다.

     

     

    3) 참나물 

     

    - 줄기째 수확하여 씻어서 생으로 먹습니다. 상추처럼.

     

    - 취나물 : 취나물의 종류가 여럿이지만, 향은 모든 취나물에서 납니다. 씻어서 그냥 먹습니다.

     

     

    4) 두릅 

     

    - 가시가 있는 줄기에서 하나의 순이 나오면 손 길이 만큼 자라게 한 후 땁니다. 한그루에 하나씩만 따야 나무가 죽지않고 다음 해에 또 먹을 수 있습니다.

     

    - 개두릅 (엄나무) : 향기로움은 취할정도지만 나무 줄기의 두꺼운 가시는 조심해야 합니다. 귀신을 쫓는다는 속설이 있어 밭 양쪽에 하나씩 심었네요.

     

     

    5) 당귀 

     

    - 여성들에게 좋다고 하는데 향이 너무나 짙어 머리가 아플정도 입니다. 

     

    - 방풍 : 당귀보다는 동그란 잎사귀에 귀엽다고도 할 수 있는모습인데 풍 예방에 좋다고 하여 심었습니다.

     

     

    6) 기타

     

    - 돌 나물 : 꼭 채송화 꽃같은 줄기지만, 물김치를 담아 먹으면 당뇨에 좋다하여 키웁니다.

     

    - 부추 : 처음 올라오는 부추를 저의 시어머니가 좋아하셔서 부추를 볼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 비름 나물 : 심지도 않았는데 밭에서 저절로 납니다. 친정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이 나물을 보면 생각나는 아빠.

     

    -  민들레 : 흰 민들레가 토종으로 좋다고하여 종자를 퍼뜨리느라고 제 남편은 순도 못 따게 합니다.

     

    - 엉겅퀴 : 가시가 있는 잎이지만, 튀기면 정말 향기롭습니다.

     

    - 곤드레 : 넓은 잎을 가지고 있는데 풀투성이 밭에서도 잘 자라주어 기특한 식물입니다.

     

    - 쑥갓 : 매년 심는데, 노란 꽃이 매우 아름다워요.

     

    -미나리 : 개울가에 매년 미나리를 심어도 장마 끝에 자취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큰 물에 떠내려가나 봅니다.

     

    -칼 씀바귀 : 톱니바퀴같은 잎 모양으로 무척 써서 못먹는다고 옆집 할머니는 버리라고 합니다.

     

     

    7) 표고버섯

     

    4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 표고가 참나무에서 나옵니다. 백화고, 흑화고, 표고 순으로 2주 간격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벌레들이 좋아해서 특히 민달팽이가 좋아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고 수확합니다. 

     

     

     

     

    봄에는 나물 뿐 아니라 꽃도 많이 핍니다. 생강나무가 산수유보다 먼저 봄을 알립니다.목련은 꽃차를 만들려고 중간 정도 핀 것을 살짝 꺽어봅니다. 조팝나무는 옛 어른들이 울타리로 심었다고 하던데 나무를 심지 않았는데도 밭 언저리에 새하얗게 피어 봄의 화려함을 더합니다. 진달래 화전을 붙여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봄나물 때문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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